삼성디스플레이 30K 수준 대규모 라인 증설

삼성디스플레이가 대규로 라인 증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6일 한 언론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라인 증설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정보(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모는 30K 정도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하지만 LTPO(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디스플레이와 Y-OCTA(Youm-On Cell Touch AMOLED)를 적용함에 따라 과거 생산 기준으로 보면 50~60K 가량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협력업체들의 장비 발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에 커팅 장비를 공급하는 A사 측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제품 컨셉 등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장비 발주와 함께 주목할 수 있는 이슈는 바로 '잉크젯' 도입입니다. 잉크젯 공정은 잉크젯 헤드(노즐)를 이용, 잉크를 도포하는 기술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를 원하는 위치에 분사할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해 유기물을 입히는 증착 대비 간단한 공정과 적은 소자 손실 우려, 불필요한 재료 제외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잉크젯 공급 기업으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티아이'를 주목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이정기 연구원과 김두현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하반기 전방 산업 투자 개시, 잉크젯 장비 도입 본격화"

에스티아이의 Cash-cow인 CCSS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장비로, 고순도 화학약품을 Fab의 사용 조건에 따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에스티아이는 세계 최초로 CCSS에 ACQC(Automatic Clean Quick Coupler) System 적용, 슬러리 약품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19년 경쟁 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를 받을 수 있었다. 하반기 국내 반도체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CCSS 부문 매출은 QoQ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OCR 잉크젯 장비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쳐왔으며, 연내 양산 설비에 첫 발주가 예상된다. 잉크젯 OCR은 2021년 상반기 폴더블 모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0년 말에서 2021년 1분기 이내에 설치가 완료되어야 한다. 잉크젯 OCR은 우선 고객사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7개 층(Layer) 중 마지막 PET 필름을 접착하는 단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향후 고객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후공정 라인 전환과 OCR 적용 Layer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OCR 전환 후 레진 원료 공급 가능성도 있어 실적 상향 가능성이 충분한다. 

 

또한 IBK투자증권 이건재 연구원 역시 다음과 같이 밝힌바 있습니다.

 

동사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Ink-Jet Printing 장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Ink –Jet Printing 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선정해 발전시키고 있 는 기술로 국내 세메스와, 해외 카티바가 관련 기술을 선도 하고 있음. Ink-Jet Printing 장비는 전공정 장비와 후공정 장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세메스, 카티바는 전공정 장비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동사는 후공정 장비인 OCR Ink-Jet Printing에 집중하고 있음. OCR Ink-Jet 장비는 3가지 이유로 도입이 확실시 되고 있어 시장 개화기에 동사가 받을 프리미엄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됨.

 

이처럼 디스플레이 신규 공정 건설에 따라서는 다양한 장기 종목의 수혜를 예상할 수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잉크젯 장비 기업인 에스티아이를 주목했지만, 다양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언론 및 증권사에서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니, 투자자는 투자 전 해당 기업의 공시와 충분한 자료를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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