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H-PIO)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을 추진합니다. 에이치피오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간략한 회사 정보와 함께 재무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책임을 지지 않는 공익 차원의 글로, 투자자는 기업의 공시 정보를 참고하실 바랍니다."
<에이치피오 회사 정보>
본점 소재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115
전화번호: 02-6391-2770
홈페이지: www.denps.com/kor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가 2021년 코스닥 신규 상장을 추진"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비타민 등을 만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으로 주관사에는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2020년 12월 16일에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략히 심사청구개요를 살펴보면 금번 공모에서 진행하는 공모 예정 주식수는 3,987,632주, 상장 총 예정 주식수는 19,938,160주입니다. 2020년도 12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상장 심사가 진행되고 내년에 본격적인 IPO 활동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북유럽 덴마크 컨셉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력"
에이치피오는 2012년 4월 6일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기업입니다. 회사는 2016년에 유럽 진출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덴프스 플래그샵을 오픈한데 이어, 코펜하겐 면세점과 국제 공항의 약국에도 입점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현지화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협력사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의 Lasse Nagell 부사장을 덴프스의 대표로 영입해 현지 식품법규 및 제품개발을 포함해 마케팅 네트워크 역시 그 기반을 강하게 다졌기 때문입니다. 라쎄 신입 대표는 크리스찬 한센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온 유산균 산업의 손꼽히는 전문가라고 합니다.
크리스찬 한센의 라쎄 부사장은 Denps(덴프스)의 대표로 취임한 것인데요, 덴프스는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법인입니다.
라쎄 대표를 영입한 것과 같이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세계 1위인 '크리스찬 한센'과 네덜란드 DSM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와 트루바이타민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회사의 전략적 포지셔닝은 북유럽(덴마크)에서 온 건강기능식품인 것 같습니다. 북유럽 컨셉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홈쇼핑, 면세점, 자사몰부터 중국 진출까지 유통채널 확장 중"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의 매출과 직결되는 것이 유통채널 확보일텐데요, 에이피치오의 경우 홈쇼핑과 오프라인, 면세점, 온라인 모바일 그리고 자사몰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쇼핑과 기타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매출 증대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익 구조가 좋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인지도 확대와 매출 발생을 위해 홈쇼핑과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많이 활용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자사몰을 강화하는 것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의 판매 전략 중 하나입니다. 에이치피오 역시 자사몰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기업이네요.
다양한 유통채널 밖에도 에이치피오는 세계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중국 관련해서는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 홍보와 유통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공개된 에이치피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프스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메이저 기업공개(IPO) 증권사들이 참여한 IPO주관사가 선정 과정에서도 국내의 높은 성장율과 함께 중국의 성장율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안정적 성장 중 2020년도도 기대"
에이치피오의 최근 3개년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IPO 전 아주 예쁜 재무 그래프가 나오는 숫자이기 때문에 투자자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2017년 매출액 283억원, 2018년도 382억원, 2019년도 516억원으로 연평균 35%의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2017년도 부터 각각 47억원, 72억원, 101억원으로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기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상장 예정이기 때문에 2020년 실적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홈쇼핑 판매노하우와 크리스찬 학센 독점 계약이 경쟁력으로 강조"
아직 상장 추진 중인 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언론에서는 에이치피오 관련 기사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더벨에서는 다음과 같이 에이치피오의 강점을 뽑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해당 인용글로 마무리하고 IPO 절차 이후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추가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막강 판매력으로 홈쇼핑 독점권 획득…고공 성장 비결
이 사장은 GS홈쇼핑 영업팀 출신으로 알려졌다. 홈쇼핑에서 쌓은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창업에 나섰다. 설립 직후 출시한 첫 효소 제품이 대박을 거두면서 판을 키우기로 했다.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심하고 세계 최고 원재료 수급을 추진했다. 2013년 '크리스찬 한센'을 찾아가 프로바이오틱스용 유산균 공급협상을 벌였다.
크리스찬 한센은 낙농업의 나라이자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 기업이다. 145년 넘게 유산균을 연구한 업력을 기반으로 140여국에 유산균을 판매하고 있는 세계 1위 사업자다.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화이자(Pfizer), 독일 머크(Merck), 바이엘(Bayer)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가 크리스찬 한센과 거래하고 있다.
'크리스찬 한센'과 거래를 튼 것은 이 사장 수완 덕이다. '크리스찬 한센'은 약속한 물량을 팔면 국내 독점 판매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장은 약속 물량을 두 달도 안 돼 모두 소화해내면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크리스찬 한센은 국내 홈쇼핑 독점 판매권을 에이치피오에 부여하기로 했다. 이 회사 유산균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은 홈쇼핑에서 에이치피오 제품만 유통될 수 있다. 독점권을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면세점에도 에이치피오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최근 수년 새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독점권을 가진 에이치피오도 고공 성장했다. 2016년 236억원이던 매출이 2018년 38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35.2%다. 알짜 수익성까지 갖췄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억원에서 72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18.9%다.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에 증권사들도 이번 PT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이치피오의 가장 큰 매력은 한센 독점 원재료 수급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 증시침체에도 불구 에이치피오 IPO 전망은 밝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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