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은 다름아닌 여행업계일 것입니다. 최근 본격적인 여행길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실제 협정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관련한 여행 업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1 해외 여행 가능성
국내 여행 업계는 최근 해외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에 의해 국토교통부가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 가능 지역을 설정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2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
지난 30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태라 위험하긴 하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미국령인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합의문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트래블버블이란 여행 안정 권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방역 관리가 잘된 두 나라가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3 트래블 버블 이용 방법
이번 협정에 따라 이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에 사이판으로의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 개별 여행은 불가하며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만 가능합니다. 또한 자국의 보건당국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각 정해진 회차에 맞춰 완료한 뒤에 14일이 지나야 하는데, 현재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데, 이는 사이판 입국 시 공항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사이판으로 출발 전 72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음성을 받은 확인서도 가지고 있다가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 절차를 다 갖춘다고 해도 사이판에서 바로 여행을 하는 건 아닙니다. 현지에 도착하면 또 다시 당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고, 지정된 호텔 객실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대기 후 음성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여행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양성 판정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즉시 격리되어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비용은 모두 무료로 지원하게 됩니다.
한편
이런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 시행 중 방역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제도도 합의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행업계 역시 아직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어 향후 정책적인 지원과 철저한 방역이 성공의 조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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