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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한국과 중국의 펫코노미 시장 규모 및 트렌드

by INFO_MAKER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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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가면 애완동물과 함께 나온 이웃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돌봄 인구는 2000년 이후 크게 증가했는데요, 중국 역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펫코노미 시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일명 펫팸족(Pet+Family)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펙팸족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졌는데요 이를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합친 '펫코노미(Petconomy)'라는 단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5조 8,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국내보다 많은 만큼 반려동물 시장도 중국의 스케일처럼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반려동물 돌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9년 2,212억 위안(약 39조원)의 시장 규모에서 2020년 2,953억 위안(약 52조원)으로 증가했고,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3.45% 증가한 수치이고 향후 2023년은 5,928억 위 안(약 10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펫코노미 시장을 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는 식품, 의료, 용품, 서비스 및 기타로 구성되는데, 이중 반려동물 식품 소비 시장이 주력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뒤로는 반려동물 의료와 용품 시장이 각각 27%, 16%를 차지했습니다.

YOUCHNG(有宠)그룹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한 북미, 유럽 등 시장침투율(market penetration rate)은 평균 50.6% 인데 비해 중국은 6% 수준으로 아직 발전 초기단계 이고 향후 거대한 성장공간이 존재할 것으로 나타난 만큼 중국 펫코노미 시장에는 많은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 관련 식품이나 용품은 물론 동물의약품을 개발해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이 있다면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