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지션 바이오가 22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됩니다.
프리시젼바이오가 어떤 회사인지, 투자에 위험한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상장 정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책임을 지지 않는 공익 차원의 글로 투자자는 기업의 공시 정보를 참고하실 바랍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009년에 설립된 회사로 심혈관 질환, 감염성 질환, 염증 질환 등 면역진단용 현장검사(POCT) 플랫폼을 개발해 중소형 병원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체표지자 고감도 검출에 특화한 TRF 형광 기술을 상용화해 작년 말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하네요.
<프리시젼바이오 정보>
본점 소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노 2로 306(탑립동)
전화번호: 042-867-6300
홈페이지는 http://www.precision-bio.com
Precision Biosensor INC.
프리시젼바이오㈜ (이하 “회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이용자의 개인정보 및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용자로부터 수집 및 이용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처리 목적, 보유 기간 등
www.precision-bio.com
좀 더 자세히 회사에 대해 살펴보면, 2009년 테라웨이브㈜를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첨단 광학 분석기기 제작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2015년 항체 개발 및 생산, POCT용 면역진단 시약 개발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진단 카트리지 전문업체인 미국 나노디텍(Nano-Ditech)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켜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회사에 의하면 프리시젼바이오는 인공위성 카메라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시분해 형광 정량검사 현장진단 플랫폼을 개발하여, 심근경색, 감염성, 뇌진탕 등 시급성이 극도로 요구되어 저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조기 진단제품에 주력하였으며, 기존 체외진단 분야를 넘어 환자를 조기에 Rule-out함으로써 영상진단검사를 보완하는 검사로 검사 분야를 확대하여 과도한 의료비를 절감하여 환자 및 정부, 보험사의 재정부담을 경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신규 진단 항목 출시와 진단 분야 다각화를 통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Biomarker Platform 회사로 발돋움하고, 임상화학 POCT, 액상 기반 TRF 진단, POCT 분자 진단 등 New Paradigm POCT 제시하여 글로벌 POCT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쉽게 말해 환자의 접근이 용이한 중소 병의원 채널을 통해 면역진단 기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검사기가 먼저 깔리면 후에 카트리지는 지속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어느정도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지도 중요할 것 같네요 위 자료 중 우측 내용을 보면 회사는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면 회사의 수익도 커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는 검사기를 먼저 설치시킨 후 카트리지를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고 현재 적응증인 심혈관, 감염서으 염증성, 종양, 기타 부분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보입니다.
"희망적인 말 속에는 적자 지속 재무상태"
꿈과 희망을 믿지만, 현재도 중요하겠죠? 프리시젼바이오의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에 44억원, 2018년에 46억원, 2019년에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020년 반기에 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각각 -22억원, -28억원, -26억원, -23억원을 기록했군요. 대부분의 바이오 제약 그리고 성장하지 못한 헬스케어 기업들이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리시젼바이오 역시 현재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기업입니다.
기술성평가로 상장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수치는 안좋을 수 밖에 없지만, 수익을 계속 못낸다면 문제가 있겠죠?
이런 기업들의 경우 외부에서 받은 투자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프리시젼바이오에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주주정보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아이센스, 외부기관투자자 32.11% 지분 보유 "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아이센스로 상장 후 29.13%의 지분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센스는 2000년 설립된 자가혈당 측정기(BGM)와 현장진단 기기(POCT) 전문업체로 자가혈당측정기는 당뇨병환자들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며, 혈액 전해질 및 혈액 응고 등을 측정하는 현장진단기기는 병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주주인 아이센스 보다 투자 시 주의해서 봐야할 부분은 외부기관투자자의 물량과 보호예수 기간입니다. 재무적 투자자는 가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여 투자 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상장한 이후 재무적인 손익에 따라 물량을 파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투자자는 투자에 앞서 이렇게 나오는 물량과 시기는 언제인지 필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장 후 전체 물량의 53% 유통가능, 상장 3개월 후 9.52% 추가 오버행"
프리시젼바이오의 보호예수 현황을 살펴보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년의 보호예수가 걸려있지만 외부기관투자자의 물량에는 대부분 보호예수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3개월 뒤 약 9.5%에 달하는 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추가로 다음과 같은 투자의 위험 요소들이 있으니 회사에서 발행하는 [투자설명서]를 보시고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설명서에 나온 위험 사항 중 일부입니다.
1. 경쟁 심화 위험
현장진단분야는 중소형 병원에서 사용되는 진단 제품으로서 전체적인 시장 성장성이 높으면서도 이미 보편화된 진단 아이템의 경우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많은 회사들이 진입하여 경쟁을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당사는 현장 진단 시장에서 국내 및 중국의 경쟁 업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업체와의 경쟁 및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 등 시장 내 경쟁 심화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으며, 당사가 경쟁 환경에서 적시에 시장의 Needs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향후 당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저하 될 위험이 있습니다.
2.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위험
당사는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경쟁을 통한 기술발전, 다양한 판매처 확보와 매출 신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외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해외 각국의 제도에 맞는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해외 유통 파트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당사는 광학기술 기반으로 검사기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테라웨이브와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나노디텍을 통합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판단하여 미국의 나노디텍을 인수하였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기술 개발 등의 계약을 성사 및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당사는 해외 시장에서 판매처 확보, 기술 제휴 등 성공적인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의 특성상 국제 정세의 변화 등 대외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으며, 이러한 대외 변수에 따라 해외 사업의 진행이 지연 되거나 영업 악화가 발생할 경우, 당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지적재산권 위험
당사와 같은 바이오 벤처기업의 경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및 동 기술을 시현할 수 있는 핵심원천 기술의 확보가 매우 중요 합니다. 따라서 향후 당사의 상용화 제품에 필요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에 실패하거나, 소송 및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해 당사의 영업 및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신사업 실패에 따른 위험
당사는 고감도 측정이 필요해 기존 현장진단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항목을 Killer Contents로 정하여 뇌질환, 신종감염성질환 등의 적응증을 중심으로 진단 카트리지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없는 Needs를 충족 시키는 것으로 기존 당사의 제품 대비 고수익을 시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상화학 검사 사업 역시 당사가 기대를 거는 신사업으로 현재 라이센스 계약 체결 및 관련 매출을 시현 하는 등 향후 당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단, 향후 대내/외 변수에 따라 해당 신사업들이 지연 되거나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규 사업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니 투자자께서는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위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WHO는 2020년 03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대유행 (Pandemic)'을 선포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관광, 금융, 에너지, 식품 등 광범위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와 같이 해외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경우,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 및 검토 일정의 지연, 사업장 폐쇄 또는 이동제한 조치로 인한 업무 중단, 제품 공급기관 등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의 사업 운영 중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 수준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현지 물자 이동 감소 및 국내외 간 항공운항 감소로 물자 이동의 제한, 외국인의 출입국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가 진행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이 지연 또는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동개발 추진 등의 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당사 제품의 수요 또는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장 및 경기 불황,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경제 둔화로 인한 자본 조달의 어려움, 상기 사항 관련된 리스크 관리 및 일정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당사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대유행은 다양한 방면으로 당사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를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또한 확대되고 있어, 공모 이후 당사 주가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투자자께서는 이점 유의하시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프리시젼바이오의 상장 정보를 간략히 알려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 상장 정보>
- 공모가: 12,500원(10,500 ~ 12,500원)
- 공모주식수: 1,500,000주(신주 100%)
- 액면가: 500원
- 수요예측경쟁률: 1231.23:1
- 의무보유 확약: 1.62%
- 청약경쟁률: 1557.29:1
- 상장주식수: 11,243,846주
- 시가총액: 1,405억원
- 유통가능주식: 6,052,174주(53.83%)
석경에이티 상정 및 기업분석 내용 바로가기
지놈앤컴퍼니 상정 및 기업분석 내용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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