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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켓 리서치 기관들은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을 일컫는 슈퍼사이클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지난 3월 10.9%의 반도체 시장 성장을 전망했으나, 지난 8일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을 5,272억 2,300만 달러로 19.7% 성장할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변경했습니다.
WSTS의 이런 전망은 올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향 서버용 D램 수요가 급증하고 모바일용 D램 공급 부족 지속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 등 업황이 반영된 전망으로 해석되며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WSTS에 이어 이번에는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내 반도체 관련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담고 있는 반면, 기관은 개인과 순매도를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외국인의 움직임은 앞서 말씀드린 반도체 시장 업황 회복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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